싱가포르 고용 전망이 2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특히 통신 및 미디어를 포함한 통신 서비스 분야 고용 전망이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맨파워그룹의 분기별 고용 전망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싱가포르 순고용 전망은 24%로 전분기 보다 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서는 3% 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순고용 전망은 고용 전망 측정 지표로서, 신규 직원을 채용하려는 조사 대상 기업의 비율에서 직원 규모를 축소하려는 기업 비율을 뺀 비율로 정의됩니다.

2분기 업종별 순고용 전망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개선되었습니다. 2분기 순고용 전망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 및 부동산업으로 45%를 나타냈습니다. 뒤를 이어 보건 및 생명과학(36%), 에너지 및 유틸리티(33%) 업종이 개선된 고용 전망을 보였습니다. 다만 통신 서비스 부문의 순고용 전망은 마이너스 29%로 가장 고용 전망이 나빴습니다.

직장 규모별로는 직원 수가 1,000명에서 4,999명 사이인 대기업은 44%의 고용 전망을 보였으며, 10명 미만 소기업은 마이너스 8%로 고용 전망이 낮았습니다.

2024년 2분기 싱가포르 고용 전망 (출처: 맨파워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