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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인, 자녀 한 명만 낳는 것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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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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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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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싱가포르인들은 자녀 한 명만 낳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월 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싱가포르인들도 아이를 갖지 않는 것보다 한명 갖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선진국의 전례 없는 출산율 감소 현상과 관련 8개국 2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해당 국가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이탈리아, 스페인, 노르웨이, 미국, 중국(중국의 경우 도시지역만 조사)이며,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기혼자와 미혼자를 포함해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약 3,500명이 조사되었습니다.
이번 연구의 수석연구원으로 참여한 과학기술연구청 산하 싱가포르 임상과학연구소 사회과학분야 책임자인 진영 교수는 과거 연구에서는 싱가포르에는 두 자녀를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포함한 8개국 응답자들은 비슷한 가족에 대한 기대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들은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가족이 지역 사회에서 존종받는 것, 파트너 간 직업적, 개인적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상호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들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평균 이상의 가계 소득이 더 바람직하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인들은 스페인, 노르웨이 사람들만큼 결혼 생활에서 평등한 성별 관계를 강조하지 않았으며, 동거에 대해 유럽이나 미국 응답자보다 덜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자녀 교육과 관련하여 대학원 교육을 받는 것이 더 이상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조사 대상 국가 중 2023년 합계출산율(TFR)은 한국이 0.72로 가장 낮았으며, 미국이 1.78로 가장 높았습니다. 싱가포르 합계출산율은 2023년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져 0.97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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