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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싱가포르 수출은 글로벌 수요 약화로 13.1% 감소, 올해는 점진적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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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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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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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싱가포르 수출이 주력 수출품인 전자제품과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해 13.1% 감소하였습니다. 올해는 전자제품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으로 수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의 2023년 무역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싱가포르 비석유 국내수출(Nodx)이 13.1% 감소했습니다. 이는 2023년 11월 전망치인 12 ~ 12.5% 감소 보다 더 낮은 실적입니다. 싱가포르 무역 당국은 작년 수출 침체가 이어지면서 5월, 8월, 11월 세 차례 걸쳐 싱가포르 수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싱가포르 주력 수출업종인 전자제품은 2022년 0.5% 증가한 후 2023년 19.7%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전자제품 수출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집적 회로로 작년 26.9% 하락했습니다. 개인용 컴퓨터도 28.5%, 디스크 미디어 제품도 21.1% 감소했습니다. 또 다른 수출 주력 업종인 석유화학제품 수출도 20.1% 하락했습니다. 비전자제품 수출도 2022년 3.8% 증가한 후 2023년에는 11.1% 감소했습니다.
수출 대상 국가별 실적은 작년 싱가포르 10대 무역 상대국 중 미국을 제외하고 모든 시장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수출 감소가 컸습니다.
한편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는 올해 연간 싱가포르 수출 전망치를 기존 2-4% 성장에서 4-6%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글로벌 전자 제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반영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향 기조는 국제 무역 기관들의 낙관적인 전망치에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활동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3.1% 상향했으며 세계무역기구(WTO)도 올해 세계 상품 무역이 2023년 0.8% 성장에서 2024년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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