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코로나19  트레이스투게더, 세이프엔트리 시스템 폐기가 결정되면서 코로나19 관련 개인 접촉자 추적 데이터가 시스템에서 완전 삭제되었습니다.

스마트네이션 그룹은 펜데믹 기간인 2020년에 출시된 트레이스투게더, 세이프엔트리 앱이 공식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제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려되는 새로운 변종이 나타날 경우 빠른 설정 및 등록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저장했던 세부 정보도 삭제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스템을 지원하는 백엔드 디지털 인프라가 해체되었으며 두 웹사이트는 모두 폐쇄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추적 데이터 중 살인 사건과 관련된 일부 자료는 수사 종결 이후 유죄 판결이나 선고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법적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이 무기한 보관하게 됩니다.

스마트네이션 그룹은 이번 결정과 관련하여 트레이스투게더와 세이프엔트리 시스템을 즉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심각한 코로나19 발병 위험이 낮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거주자들은 자신의 모바일에서 트레이스투게더, 세이프엔트리 앱을 삭제할 수 있으며, 트레이스투게더 토큰을 가지고 있는 경우 싱가포르 전역에 있는 전자폐기물 재활용함에 넣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