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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싱가포르 방문 관광객, 인도네시아-중국-말레이시아 순, 한국 관광객도 활발한 회복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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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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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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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싱가포르 방문 외국인 수는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순으로 높았습니다. 호주, 한국, 미국 관광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 관광청(STB)은 2023년 전체 싱가포르 방문자 수가 1,360만 명이었으며 관광 수입은 245억 ~ 260억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초 방문자 수 전망치인 1,200만 ~ 1,400만 명에 부합되며, 관광 수입은 전망치인 180억 ~ 21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입니다.
국가별 방문자 수는 인도네시아가 230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중국(140만 명), 말레이시아(110만 명)가 상위 3대 시장에 포함되었습니다. 호주, 한국, 미국 관광객은 코로나 이후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 작년 한해 57만 명이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방문 국가 순위로는 여덟 번째로 높았습니다.
관광 지출 부문에서는 중국 관광객이 23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22억 달러), 호주(15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의 싱가포르 평균 체류일수는 약 3.8일로 2019년 3.4일보다 늘어났습니다.
한편 관광청은 2024년 외국인 방문자 수는 1,500만 ~ 1,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관광 수입은 약 260억 ~ 27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세계 경제 둔화, 생활비 상승과 항공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여행 업계의 반등이 예상보다 느리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관광청은 글로벌 항공 연결성 및 수용 능력 개선, 중국과 싱가포르 간 30일 무비자 여행 등의 요인으로 관광 부문이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싱가포르 방문 관광객 상위 10개 국가 (출처: 싱가포르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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