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중앙은행은 분기 통화 정책 회의에서 현재의 싱가포르 달러 통화 정책 기조를 변경 없이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 가중 싱가포르 달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현재의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2024년 전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 3 ~ 4%에서 2.5~3.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4년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5~3.5%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현재의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수입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국내 물가 상승 압박을 억제하여 중기 물가 안정성을 보장할 것이리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 물가 데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물가가 완화 추세를 보이다가 12월에 핵심 인플레이션이 한달 전보다 상승하였습니다. 이후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12월 근원 물가상승률은 11월 3.3%로 상승했으며 2023년 전체 근원 물가상승률도 4.2%로 2022년의 4.1%에서 증가했습니다.

소득 구간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출처: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