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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물-전력-식량 공급 중단 등 비상 상황 가정한 총체적 방어 모의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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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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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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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2월 15일과 16일 양 일간 학교, 시장, 공공 및 민간 기관들이 비상 상황 시 행동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총체적 방어(Total Defence) 훈련이 진행됩니다.
총체적 방어의 날(Total Defence Day) 활동의 일환으로 2월 15일과 16일에는 전력, 물, 식량 공급 중단 상황을 가정하고 연습 및 체험하는 활동을 갖습니다. 40개 중학교의 약 5만 명의 학생과 교사들은 해당 기간 식량 비상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 식량으로 식사를 대체합니다. 비상 식량은 식량 안보 차원에서 싱가포르 식품청과 식품 솔루션 기업이 공동 개발한 즉석식으로 야채 라구, 브리야니 쌀을 곁들인 마카니 치킨, 청키 토마토를 곁들인 구운 생선 등입니다.
또한 2월 26일과 27일에는 식품 공급 중단 상황을 가정하여 싱가포르내 21개 재래시장과 호커센터를 폐쇄합니다.
이러한 모든 모의 훈련 행사는 2월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SG 레디” 훈련의 일환입니다. 이 훈련은 사이버 공격, 허위 정보 캠페인, 드론 공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싱가포르에 대한 조직화된 공격 상황을 시뮬레이션합니다.
500개 이상의 공공 및 민간 조직이 싱가포르 전역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 훈련은 개인 및 지역 사회, 기업 등이 비상 대비 상황을 연습하며 물, 식량, 전력 등의 중단 시 자체 비상 계획을 마련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편 이 훈련의 일환으로 2월 15일에는 중앙업무지구 내 20개 건물에서 건물 전면의 조명을 끄는 모의 정전을 실시하며 2월 23일 일부 지하철 역에서는 긴급 상황시 대피 훈련 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월 15일 모의 정전 훈련 참여하는 빌딩 (출처: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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