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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중국 해외 여행자 증가로 싱가포르 관광 산업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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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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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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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해외 여행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싱가포르 관광 회복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3년 중국 국내 여행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 크게 반등했습니다. 중국 본토 관광지는 지난 1년 동안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바 있습니다. 다만 작년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은 회복이 더디어었습니다. 2023년 중국의 국제 항공 여객 운송량은 2019년의 39%에 불과했습니다. 실적이 개선된 작년 12월 운송량도 2019년 12월의 63%에 그쳤습니다. 작년 중국의 해외 여행 회복이 느린 이유로 비자 제한과 높은 항공편 가격이 꼽힙니다.
코로나19 이전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많은 관광 국가의 최대 해외 방문객은 중국 관광객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중국 해외 관광객의 더딘 회복으로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관광 산업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한 중국 본토 관광객은 2019년의 37%에 불과했습니다. 중국 본토 방문객을 통한 관광 수입도 2019년에 비해 56%에 그쳤습니다.
다만 중국의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의 해외 여행이 2019년 수준은 아니지만 올해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디지털 마케팅 회사, 차이나 트레이딩 데스크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 중국 해외 여행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6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설문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로 싱가포르가 꼽혔으며, 다음으로 한국과 유럽이 선택되었습니다. 또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여권 소지자를 위한 비자 면제 조치를 발표한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가 다가오는 춘절 연휴에 중국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조사되었습니다.
2019년 대비 2023년 중국 국내, 해외 여행객 비율 (출처: 중국 민간항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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