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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최근 4개월 엠폭스 감염 사례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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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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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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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개월 동안 싱가포르에서 엠폭스(원숭이 수두)) 사례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해 총 32건의 엠폭스 감염 사례 중 25건이 9월부터 12월에 확인되었습니다. 보건부는 작년 전체 감염 사례 중 20건이 지역 감염 사례였으며 12건이 해외 유입 사례로 해외유입 사례의 대다수는 남미와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한 싱가포르 거주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엠폭스는 원래 멍키폭스로 불렸으나 싱가포르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에 따라 2023년 2월부터 엠폭스(mpox)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보건부는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HO는 2023년 10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29개국에서 668건의 엠폭스 사례가 있었으며 11월에는 26개국에서 906건의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엠폭스 발생을 2022년 7월 23일 국제적 우려를 야기하는 공중보건 비상 상태로 선포한 바 있습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엠폭스는 두 개의 유기체 그룹으로 나누어지는데, 클레이드I의 사망률은 10% 높으며 클레이드II의 사망률은 1% 미만입니다. 보건부는 싱가포르에서 보고된 모든 사례는클레이드II 유형이라고 말했습니다.
엠폭스는 일반적으로 발열, 근육통, 인후통으로 시작하여 얼굴부터 몸 전체로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등이 2 ~ 4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퍼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좀 더 심각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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