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싱가포르에서 IB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이 평균 37.76점을 받아 전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험 주관 기관인 IBO는 전 세계적으로 20,385명의 지원자가 있었으며 지난 1월 3일 결과를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11월 시험에서 싱가포르 25개 학교가 IB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여기에는 앵글로 차이니즈(ACS independent), 세인트 조셉 인스티튜션(SJI), 마드라사 알주니드알-이슬라미아, 싱가포르 스포츠 스쿨, 싱가포르예술학교(Sota)  등 로컬 IB 학교들과 ACS, SJI, 화총이 운영하는 국제학교도 포함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45점 만점에 37.76점으로 글로벌 평균인 29.06점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싱가포르 IB 학교들은 2005년 IB 프로그램에 가입한 이후 전 세계 IB 시험 만점자 중 절반 이상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왔습니다. 다만 시험을 주관하는 IBO에서 2023년 5월부터 45점 만점을 받은 IB 학생 수 데이터 공개를 중단했습니다. 이는 학생, 학교, 국가 간 결과를 단순 비교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2005년 싱가포르에서 IB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한 ACS (independent)는 441명 응시학생 모두 시험에 합격했으며 평균 점수는 40.8점이었고 그 중 4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이 324명이나 되었습니다. 세인트죠셉인스티튜션(SJI)에서는 응시학생 270명 평균이 40.1점으로 모두 합격했으며 응시생의 60% 이상이 40점 이상을 획득했습니다. SJI 국제학교에서는 209명이 지원하여 평균 36.7점을 획득했으며 그 중 33%가 40점 이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