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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휴대전화 사용자에게 사기 방지를 위한 해외 전화번호 차단 옵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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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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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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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기 방지 조치의 일환으로 휴대전화 사용자에게 해외 전화번호 차단 옵션이 제공됩니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부(MCI)에 따르면, 2024년 1월 5일부터 싱가포르 휴대전화 사용자는 통신사를 통해 모든 국제 전화를 차단하도록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전화, 단문메시지, 통신사 앱을 통해 해당 통신사에 연락해 해외 통화 차단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이러한 새로운 보안 기능이 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싱가포르 정부의 사기 방지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은 전화 통화가 사기꾼들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세 가지 주요한 도구 중 하나라며 이러한 조치는 사기꾼들의 컨택 도구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보통신부 장관은 구글과 협력하여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대한 멀웨어 방지 조치를 개선하고 싱가포르 내에서 사이버 보안과 디지털 신뢰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춘 태스크 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관은 싱가포르 현지에 있는데 싱가포르 국가번호(+65)가 포함된 번호가 걸려오는 것은 정상적인 전화가 아니라며 이번 조치는 애초에 해외 전화를 받을 의향이 없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는 해외 번호 차단을 기본을 설정하되 해외 여행 중에는 국제 전화 수신을 허용하는 등 가입자 필요에 따라 차단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MDA는 사기꾼들이 사용하는 또 다른 접근 수단인 문제 메시지를 차단하기 위해 2024년 중반까지 국제 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를 차단하는 옵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에서는 매년 16억 건의 국제 전화를 수신하는데 2023년에는 1월부터 9월까지 전체의 약 4분의 1이 사기 전화로 의심되어 통신사에 의해 차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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