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9일 발표된 싱가포르 노동부의 일자리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직업 중 하나로 소프트웨어, 웹 및 멀티미디어 개발자가 꼽혔습니다.

해당 자료는 2023년 9월 기준 자료이며 일자리 공석 비율 등으로 파악한 것입니다. 전문 직종에서 수요가 가장 높은 직업은 소프트웨어, 웹 및 멀티미디어 개발자, 산업 생산 엔지니어, 시스템 분석가, 간호 전문가, 경영 컨설턴트 등이 꼽혔습니다.

매니저 및 관리자 직중에서는 비지니스 개발 매니저, 예산 및 재무 관리자, 세일즈 매너저, 인적자원매니저, 건설 매니저 등이 꼽혔습니다.

싱가포르 국립대 경영대학 우페이추안 부교수는 수요가 많은 일자리는 정보통신기술(ICT), 보건 서비스, 사회서비스, 전문서비스(금융서비스 포함) 등 4개 영역이라며 이들 직종이 정부의 전망과 투자하려는 핵심 분야에 더 부합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높은 일자리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각 직종의 필요 직무 범위와 필요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 스킬, 민첩성, 학습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채용 플랫폼에 따르면, 2023년 ICT, 엔지니어링, 은행 및 금융 부문이 채용 공고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팬데믹 이후 은행 및 금융 업계 구인 광고가 68%나 급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수요가 많은 직업 (출처: 싱가포르 노동부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