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물가가 11월에 소폭 하락했으나 향후 수 개월 동안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싱가포르 근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를 기록하며 10월의 3.3%에서 소폭 완화되었습니다. 근원 물가상승률은 국내 가계의 지출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해 개인 차량비와 숙박주거비를 제외한 물가 지수입니다. 소매 상품, 식품, 전기, 가스, 운송 가격 등의 물가 상승이 완화되었습니다.

전체 물가상승률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월에는 4.7%였으나 11월에는 개인 차량비의 감소로 3.6%로 완화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과 통상산업부는 싱가포르의 근원 물가상승률이 올해 연말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12월에는 2.5% ~ 3% 범위의 상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 상품 서비스세(GST)가 8%에서 9%로 인상됨에 다라 2024년 초에 근원 물가상승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수입 비용 압박이 감소하고 국내 노동 시장의 경색이 계속 완화됨에 다라 2024년 동안 근원 인플레이션이 전반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3년 전체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5%, 근원 물가상승률은 4%로 예상했습니다. 2024년 전체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3% ~ 4%, 근원 물가상승률은 2.5% ~ 3.5%로 전망했습니다.

싱가포르 물가상승률 추이 (출처: 싱가포르통화청, 통상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