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싱가포르 2022년 기부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1 회계연도의 싱가포르 자선단쳬 기부금은 29억 5천만 달러로 그 이전 회계연도의 31억 2천만 달러에 비해 5% 감소했습니다.

기부위원회(CO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 회계연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로 모든 대면 자선 행사가 취소되고 온라인 모금만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자선단체 중 종교, 교육, 예술, 문화유산 등 대부분의 자선 단체들의 기부금이 감소했습니다. 다만 지역사회와 보건 부문 기부금은 증가했습니다.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 싱가포르에 등록된 자선단체는 2,379개이며, 그 중 45%가 교회, 사찰 등 종교단체입니다. 2021 회계연도에 종교, 사회, 복지 부문의 자선단체는 16억 7천만 달러의 기부를 받았는데 이는 해당 회계연도 전체 기부 금액의 절반 이상에 해당합니다.

자선단체들은 2020년과 2021년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대면 행사가 금지되어 온라인 모금에 의존했습니다. 이후 2022년부터 자선 만찬, 자선 걷기 등 대면 모금 행사를 재개했습니다.

한편 문화지역사회청소년부는 자선 단체 행사의 사전 허가에 대한 행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든 자선단체는 자선행사 최소 7일 전에 COC 웹사이트에 행사 관련 필수 세부 정보를 올리도록 변경했습니다.

2022 기부 리포트 (출처: C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