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공항이 2023년 국제선 좌석 수용 능력 기준 국제 공항 평가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23년 국제선 노선 중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노선으로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노선이 1위에 올랐습니다.

글로벌 여행 데이터 제공업체인 OAG Aviation에 따르면, 2023년 창이공항의 국제선 좌석 수용 능력은 3,610만 명에 달했습니다. 한편 올해 국제선 승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공항은 두바이 국제공항으로 약 5,650만 명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히드로 공항(4,650만 명), 암스테르담 공항(3,720만 명), 파리 드골 공항(3,670만 명)이 이용객이 가장 많은 국제공항으로 꼽혔습니다. 인천 국제공항은 올해 3,370만 명이 국제선을 이용해 세계 7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올해 가장 많은 국제선 승객이 이용한 비행 노선은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노선으로 총 489만 명이 이용했습니다. 자카르타-싱가포르 노선(7위), 방콕-싱가포르 노선(9위)도 상위 10개 국제 노선에 포함되었습니다.  

카이로-제다 노선이 480만 명으로 2위, 홍콩-타이페이 노선이 457만 명으로 3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인천-간사이 노선은 4위, 인천-나리타 노선은 5위, 방콕-인천 노선은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세계 10대 국제 노선 중 7개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노선이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 이후 공항 재개장이 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뒤쳐졌던 아시아 태평양 국제 공항들이 올해 1년 동안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OAG Aviation을 밝혔습니다.

2023년 국제선 좌석 수용 능력 기준 국제 공항 평가 (출처: OAG Av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