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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싱가포르 방문 관광객, 점진적으로 증대되어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할 것, 중국과 미국 관광객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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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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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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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관광 및 호텔 업계는 2024년 싱가포르 방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돌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내년 싱가포르 방문 관광객 수가 연초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기 보다는 연중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창이공항 그룹은 올해 초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창이공항 승객 수가 4,8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승객 6,830만 명과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2022년 전체 승객 수인 3,220만 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국제 항공 여행 이용객이 2019년 45억 명이었으며 이 수치가 2024년에는 47억 명으로 초과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싱가포르 방문 관광객 수가 연초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기 보다는 연중 완망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ata는 국제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여러 요인으로 속도는 느린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늦게 해제된 면이 있고 중국의 항공 서비스 수준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글로벌 수준보다 회복 속도가 더 느리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싱가포르 호텔 및 관광 업계는 2023년 현재까지 양호한 실적으로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더욱 낙관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는 올해 3분기 동안 평균 일일 객단가(ADR)가 미화 681달러(914 싱가포르 달러)였으며 객실 점유율은 96.3%를 기록했습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에 있는 싱가포르의 16개 호텔도 2019년 수준보다 훨씬 좋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24년 초에 시행될 싱가포르와 중국 간의 30일 비자 면제 협정이 중국 관광객의 싱가포르 유입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관광객의 경우도 코로나19 이후 미국 관광객은 주로 유럽으로 여행을 가는 경향이 높았으나 2024년과 2025년에는 점차 싱가포르 등 아시아로의 여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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