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찰은 연말 연초 소포나 택배 이용 물량이 증가하면서 관련하여 시민들이 소포나 택배를 이용한 사기를 주의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은 12월 15일 성명에서 올해 첫 11개월 동안 소포나 택배 관련 사기 피해자는 최소 360명으로 피해액은 56만 싱가포르 달러 이상으로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일반적으로 구매한 품목의 배송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추가 지불을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이러한 사기성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은 일반적으로 싱포스트와 같은 우편 기관에서 보낸 것처럼 꾸미며 피싱 링크를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링크를 클릭하게 되면 개인정보나 은행 정보를 입력하도록 정교하게 꾸며진 피싱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경찰은 연말, 크리스마스, 음력설 등 이 시기에 온라인 쇼핑 행사가 많은 만큼 대중들이 이러한 우편이나 택배를 사칭한 사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싱포스트는 이용자에게 개인정보나 은행 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링크를 통해 추가 결제를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절대 발송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싱포스트의 결제는 우편 서비스의 공식 모바일 앱, SAM 머신 또는 우체국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항상 공식 웹사이트나 출처를 통해 정보의 진위를 확인하고 알려지지 않은 메시지나 이메일에 나오는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않도록 권고했습니다.

싱포스트 사칭 사기 웹사이트 (출처: 싱가포르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