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싱가포르에서 ‘995’ 긴급의료서비스 전화 통화가 급증하여 구급차 대응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되었습니다.

싱가포르민방위대(SCDF)는 12월 첫 주 일일 평균 995 전화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12월 첫째 주 하루 평균 약 750건의 995 긴급의료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는 7 ~ 9월 일일 평균보다 약 100건 많은 수치입니다.

SCDF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전체 995 전화는 약 26만 건으로 하루 평균 700건이었습니다. 이는 2021년에 비해 20.2% 증가한 것으로 2022년에는 코로나 19 관련 전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SCDF는 핫라인으로 걸려온 전화 중 약 5%가 긴급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비응급 통화 건 수는 2021년 9,050건에서 2022년 11,538건으로 증가했습니다. 995에 잘못 걸려온 전화 수도 2021년 5,598건에서 2022년 6,089건으로 늘었습니다.

SCDF는 2023년부터 긴급 전화의 내용을 평가하고 실제 긴급 상황으로 간주되는 경우에만 구급차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별로 응급 전화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긴급의료 전화 요청 비율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구급차를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SCDF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긴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995에 전화하지 말고 근처 클리닉을 방문하도록 권고했습니다.

995 긴급의료 상황 예시(출처: SC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