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최대 택시 운영업체인 콤포트델그로 택시 요금이 12월 13일부터 인상됩니다. 또 다른 택시 운영업체인 프라임 택시도 곧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콤포트델그로는 12월 13일 오전 6시부터 일반 택시의 기본 요금을 50센트 인상하고 거리 및 시간 기준 요금을 1센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연료 가격 상승, 높은 인플레이션, 상품 및 서비스세 인상 등으로 택시 운전사가 높은 운영 비용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자료에 따르면, 10월 현재 콤포트델그로는 콤포트 및 시티캡 택시를 총 8,841대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시장의 약 64%에 해당됩니다.

한편 또 다른 택시 운영업체인 프라임 택시도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콤포트델그로 택시 요금 인상으로 수요가 적은 시간대의 일반 택시로 10km를 이동할 경우 예상 요금은 기존 13.80달러에서 14.74 달러로 6.8%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저녁 피크 시간대 추가 요금 적용되는 시간이 1시간 연장됩니다. 현재 콤포트델그로는 저녁 피크 시간대에 미터 요금의 25%를 추가 요금으로 부과합니다.

12월 13일부터 콤포트델그로 택시 비용 인상 (출처: 콤포트델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