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584
- 경제
- 올해 싱가포르 근로자 중위소득은 5,197달러, 인플레이션 감안한 실질소득은 2.3% 감소
페이지 정보
- 한국촌 (root)
-
- 3,330
- 0
- 0
- 2023-12-01
본문
올해 싱가포르 근로자의 중위 소득은 5,197달러로 작년의 5,070달러에서 소폭 인상되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중위소득은 작년에 비해 2.3% 감소했습니다.
노동부가 최근 노동력 사전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중위 임금을 받는 상주 거주자의 실질 소득은 높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2.3% 감소했습니다. 하위 20% 임금을 받는 거주자의 명목 소득은 작년 2,779달러에서 올해 2,826달러로 늘어났지만, 역시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3% 소득이 감소했습니다. 노동부는 올해는 실질소득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에는 인플레이션 완화로 실질소득 증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15세 이상 거주자(시민권자+영주권자) 고용률은 작년 역대 최고치치인 67.5%에서 올해 66.2%로 낮아졌습니다. 15세 이상 거주자 노동시장 참여율도 작년 70%에서 올해 68.6%로 감소했습니다. 노동부는 비록 올해 고용률이 하락했지만 싱가포르의 거주자 고용률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특정 연령층으로 보면, 45세 ~ 49세 여성 등 일부 그룹의 고용률이 기대 만큼 높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택시, 자가용 운전자 등의 플랫폼 근로자와 매칭 플랫폼을 활용하는 배달 근로자 등 1인 자영업자 수는 코로나 19로 4년 동안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정규 플랫폼 근로자 수도 약 20% 감소했습니다. 노동 당국은 팬데믹 이후 배송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았습니다.
한편 구직 단념자 발생률은 2023년 0.4%로 안정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90.5%로 증가했습니다.
싱가포르 거주자 중위 및 하위 20% 명목 소득 추이 (출처: 노동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