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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츠 타임즈, ‘싱가포르인들을 위한 빈대 걱정 없는 안전한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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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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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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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랑스, 영국, 홍콩 등 전 세계적으로 빈대(베드버그)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싱가포르인들을 위한 빈대 걱정 없는 안전한 여행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한국, 프랑스, 영국 등을 방문하려던 일부 싱가포르 여행객들은 빈대 문제 때문에 여행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베드버그라고 불리는 빈대는 길이가 5mm에 불과하며 밤에 가장 활동적이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빈대 물림은 질병을 전염시키지 않지만 심각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고 싱가포르의 국가 건강 플랫폼인 헬스허브가 말했습니다. 헬스허브에 따르면, 빈대에 물린 사람들이 공식적인 기관에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싱가포르의 빈대 사례의 정확한 수는 불분명합니다.
싱가포르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은 빈대 출몰 국가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사전 사후 조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 버스의 청소 및 소독을 강화했으며, 여행 중 빈대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여행자는 객실을 교체하고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크루즈 여행사도 관광객의 모든 수하물을 소독하고 의심 스러운 수하물이 있는 경우 즉시 해당 수하물을 격리하여 추가적인 검사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빈대 물림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의학적 위협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물린 부위를 긁지 않고 소독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빈대를 예방하기 위해 수하물, 여행용 가방, 접힌 옷 및 침구의 이음새 등 빈대 침입 징후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싱가포르 해충 관리업체 관계자는 빈대가 있을 때 침대 시트나 베개 등에 검은 반점이나 빈대 허물 등이 남기 때문에 이런 것들로 빈대 유무를 확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빈대 방제 시에는 뜨거운 물로 옷이나 침구류를 세탁하고 강한 햇볕에 말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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