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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에서 올 상반기 차단된 사기 의심 전화, 1억 8천만 건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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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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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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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싱가포르 정부의 사기 방지앱인 ‘스캠쉴드’ 앱을 통해 차단된 사기 의심 전화가 1억 8천만 건이며, 사기 의심으로 차단된 전화번호는 8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 수엘링 내무부 및 사회가족개발부 정무차관은 11월 22일 의회 질의에서 올해 첫 6개월 동안 약 1억 8천만 건의 사기 의심 전화가 차단되었으며, 경찰은 통신업체에 3,700개 이상의 사기 의심 통신 회선의 정지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후반에 출시된 싱가포르 정부의 사기 방지앱인 ‘스캠쉴드(ScamShield)’앱은 사기 의심 메시지와 전화를 필터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필터링된 번호는 앱에서 사기에 사용된 것으로 판단되면 차단됩니다. 10월 현재 75만 건이 다운로드되었습니다.
선 차관은 2022년 3월부터 사기에 사용된 8만 개의 전화 번호를 블랙 리스트에 올려 차단했으며 사용자에게 보내는 약 500만 개의 단문 메시지를 잠재적인 사기로 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020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사기 피해 금액은 약 2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정부기술청(GovTech)은 사기 메시지 감지의 정확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올바른 권한 설정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스캠쉴드 앱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통화청과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은 지난 10월 25일 사기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금융기관, 통신업체, 소비자의 책임에 따라 분배하는 방법을 제시한 공동 책임 프레임워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금융 기관과 통신사가 정해진 사기 방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경우 사기 피해자에게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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