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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실질 중위소득, 2023년 상반기 4.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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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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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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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실질 중위소득이 인플레이션과 경기 전망 약화로 2023년 상반기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 자키 모하마드 수석 국무차관은 화요일 의회의 대정부 질의에서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의 실질 중위 소득이 작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으며 이는 물가 상승과 경기 전망 악화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은 명목 중위소득은 2023년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0.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득 수치는 정규직으로 일하는 싱가포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자키 차관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5년 동안 싱가포르의 실질 중위소득은 총 9.4% 올랐으며 연간 수치로는 1.8% 씩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20번째 소득 백분위수에 속한 근로자의 실질 소득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2.9% 증가하여 중위 소득에 비해 높았습니다.
자키 차관은 2023년 남은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실질 소득 감소 상황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노동 수요가 냉각되면서 근로자의 명목 임금 인상이 전반적으로 둔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관광 등 노동집약적인 서비스 부문에서는 여전히 임금 상승세를 유지할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자키 차관은 또한 중산층 및 중하위 근로자의 소득 지원에 대해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술 재교육, 누진적 임금 모델 확대 적용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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