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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연금 지수, 싱가포르 7위로 높은 평가 받아, 한국은 4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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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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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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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연금 평가에서 싱가포르 CPF 연금 시스템이 7위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한국의 연금 시스템은 전체 47개국 중 42위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요일 발표된 2023 머서 CFA 글로벌 연금 지수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연금 제도인 중앙예비기금(CPF)이 47개 국가 중 7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44개국 중 9위를 차지했던 2022년에 비해 개선된 것입니다. 싱가포르 연금은 100점 만점에 76.3점으로 B+ 등급을 받았습니다.
머서 싱가포르 관계자는 2009년 글로벌 연금 지수가 도입된 이후 싱가포르의 점수가 꾸준히 향상되어 왔다며 올해 2분기 기준 회원 총 잔고는 작년보다 2%, 퇴직 계좌 잔고는 작년보다 4.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싱가포르의 낮은 출산율과 기대 수명 증가로 은퇴 기간을 더 길게 유지해야 하는 것은 연금 시스템에 가해지는 재정적 부담이 커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싱가포르는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퇴직 연령을 높인 바 있습니다. 현재 정년은 63세, 재취업 가능 연령은 68세이며, 2030년까지 정년은 65세, 재취업 가능 연령은 70세로 상향됩니다.
한편 한국의 연금제도는 100점 만점에 51.2점으로 47개국 중 42위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등급은 C 등급입니다. 특히 연금 혜택, 정부의 지원, 자산 성장 등으로 평가되는 적정성 분야에서는 39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연금 지수 1위는 네덜란드가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아이슬란드, 덴마크, 이스라엘이 모두 A 등급을 받았습니다.
2023 머서 CFA 글로벌 연금 지수 (출처: MC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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