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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통화청, 경제 회복과 인플레이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통화 정책 유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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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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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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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싱가포르 중앙은행의 올해 두 번째 통화 정책 발표에서 기존 통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예상보다 느린 경제회복과 인플레이션 급증 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2023년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은 전망치인 0.5% ~ 1.5% 의 하위 절반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GDP 성장은 2024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국내 회복도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통화 정책 발표 전 일부 민간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성장 모멘텀이 상당히 둔화됨에 따라 통화청이 강한 싱가포르 통화 정책을 일부 완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통화 전문가는 싱가포르의 예상보다 높은 3분기 경제 성장, 내년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중국의 더 많은 경기 부양책, 아직 끝나지 않는 싱가포르의 인플레이션 추세 등을 고려하여 싱가포르 통화 당국이 이번에 싱가포르 달러의 평가 절상 기조를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싱가포르 근원 물가 상승률은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년 1월 상품 서비스세(GST) 추가 인상, 탄소 가격, 대중 교통 요금, 물 가격 인상 등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중동 분쟁 발발로 원유 가격 상승 위험도 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 2021년 10월부터 2022년까지 5차례 통화 긴축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후 올해 4월, 10월은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한편 통화 당국은 1년에 두 차례 실시하고 있는 통화 정책 발표를 내년부터 분기별로 총 4차례 진행할 예정입니다. 발표 시기는 1월, 4월, 7월, 10월입니다. 이는 통화 정책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려는 통화청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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