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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인, 주변 국가에 비해 다양한 종교에 대한 관용과 수용성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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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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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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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사람들은 주변 다른 국가에 비해 다양한 종교에 대한 관용과 수용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퓨 리서치 센터가 2022년 6월부터 9월 사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6개국 성인 13,000명을 대상으로 종교적 다양성 인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설문 대상 국가는 싱가포르를 포함하여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태국이었으며 싱가포르 설문 참여자는 약 2,000명으로 종교를 가진 사람과 가지지 않은 사람이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싱가포르인 10명 중 9명은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중국 전통 종교, 지역 토착 종교 등이 싱가포르의 문화 및 가치와 양립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싱가포르인 89%는 기독교가 싱가포르 국가의 문화와 가치와 양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다른 5개국 응답자의 44% ~ 73%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힌두교에 대한 동일한 질문에도 싱가포르는 87%로 다른 국가의 29% ~ 68% 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사람들은 종교적 소속 여부에 관계없이 10명 중 6명은 자신의 종교가 적어도 하나 이상의 타 종교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관계가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3개 이상의 타 종교에 대해 개인적 유대감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도 26%나 되었습니다. 반면 다른 국가의 경우 5% ~ 17%로 답변이 나왔습니다.
종교적 다양성이 싱가포르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고 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56%였으며 4%만이 더 살기 나쁜 곳으로 만든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종교인들은 정치와 종교가 혼합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불교도의 26%, 무슬림의 41%, 기독교인의 26%, 힌두교인의 37%만이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을 지지했습니다.
자신의 종교 외에 최소 3개 이상의 타종교에 대해 개인적 유대감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 (출처: 퓨 리서치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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