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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인 소금 섭취 과다, 고혈압 발병률 2010년 이후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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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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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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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인 10명 중 9명은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고 있으며, 고혈압 발병률은 2010년 이후 거의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옹예쿵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은 수요일 심혈관 연구 프로젝트인 리셋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현재 싱가포르 인구의 3분의 1이상이 고혈압을 앓고 있어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리셋 프로젝트는 심장마비, 뇌졸중을 포함한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사람들의 신진 대사, 심장 및 간 건강, 생활 방식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기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5개년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한편 수요일 발표된 싱가포르 국가 건강 및 영양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민들의 일일 소금 섭취량은 2019년 3,480mg에서 2022년 3,620mg 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일일 권장 섭취량인 2,000mg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또한 61%가 일일 칼로리를 초과하여 섭취하며 신체적 활동성을 가지는 사람들은 74.9%에 불과합니다.
싱가포르 건강증진위원회(HPB)는 국민들이 나트륨 섭취를 줄이도록 하는 방안들을 추진 중입니다. 저염식품에 대한 지원, 제품에 나트륨 함량 의무 표시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국인구건강조사(NPHS)에 따르며, 싱가포르 고혈압 발병률은 2010년 19.8%에서 2020년 35.5%, 최근 조사에서는 37%로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혈압은 혈관벽에 대한 혈앱의 압력이 지속적으로 높을 때 발생합니다. 방치하면 심장이나 신장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뇌에서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동맥이 터지거나 차단되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음식의 나트륨 양 (출처: 건강증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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