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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주간 뎅기열 감염 사례, 올해 처음으로 300건 넘어, 연말까지 사례 급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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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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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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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주간 뎅기열 감염 사례가 올해 처음으로 300건을 넘어섰습니다.
국립환경청(NEA) 통계에 따르면, 9월 10일부터 9월 16일까지 뎅기열 감염 사례는 330건, 9월 17일부터 9월 23일까지는 303건의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2023년 총 뎅기열 감염 사례는 7,000건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까지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명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싱가포르 뎅기열 감염은 2020년 총 35,000건으로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작년인 2022년에는 32,000건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60개의 활성 뎅기열 클러스터가 있으며 이중 9개 클러스터는 적색 경보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적색 경보는 10개 이상의 감염 사례가 포함된 클러스터를 뜻합니다. 적색 경보 지역에는 Science Park Drive, Club Street, Lentor Loop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환경청은 현재 싱가포르에 이전에 널리 유행하지 않던 뎅기 바이러스 혈청형(Denv-1)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지역 사회의 충분한 면역이 생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연말까지 높은 수준의 뎅기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뎅기열 최대 성수기는 5월에서 10월 사이입니다. 그 이유는 뎅기열 매개체인 이집트 숲모기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뎅기열 바이러스의 증식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 뎅기열 주간 감염 사례 추이 (출처: 국립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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