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재판매 콘도 가격이 2개월 하락 이후 다시 1% 상승으로 반등했습니다.

부동산 포털 SRX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 재판매 콘도 가격은 6월 0.1%, 7월 0.2% 하락 후 8월 1% 상승으로 반등했습니다. 작년 동월 대비 가격은 7.6% 올랐습니다. 지역별로는 작년과 비교해 외곽지역 콘도 가격이 9.8%로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콘도 재판매 거래량은 7월 854건에서 8월 880건으로 3% 증가했습니다. 작년 8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6.6% 낮은 수준입니다. 최근 5년간 8월 평균 거래 건수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입니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의 싱가포르 도심 지역 재판매 콘도 거래량 감소는 올해 4월부터 시행된 부동산 시장 냉각 조치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4월 부동산 조치로 외국인의 부동산 구입 시 추가 인지세(ABSD) 세율이 기존 30%에서 60%로 두 배 인상되었습니다. 8월 전체 콘도 재판매 거래량 중 외국 구매자 비중은 1.9%로 배우 낮은 수준입니다.

한편 지역별로는 8월 재판매 콘도 거래량의 51.2%가 외곽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핵심 도심 지역은 17.5%, 도심 주변 지역은 31.2%의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싱가포르 재판매 콘도 가격 및 거래량 추이 (출처: S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