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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물가상승률 4개월 연속 하락세, 다만 향후 물가 상승 요인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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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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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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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물가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습니다. 다만 시장 분석가들은 앞으로 물가상승 요인이 있어 추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과 무역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 근원 물가 상승률은 7월 3.8%에서 8월 3.4%로 떨어졌습니다. 근원 물가 상승률은 싱가포르 가계의 지출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해 민간 차량 및 교통비, 숙박 및 임대비 등을 제외한 물가 통계입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나타내는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도 7월 4.1%에서 8월 4%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통화청과 무역산업부는 수입 비용이 전년도 수준에 비해 낮게 유지되고 현재 국내 노동 시장의 경색이 완화됨에 따라 향후 몇 달 동안 근원 물가상승률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23년 전체 인플레이션 전망을 4.5 ~ 5.5%로, 근원 물가상승률은 3.5 ~ 4.5%로 유지하였습니다.
다만 시장 분석가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싱가포르 상품 서비스세(GST)가 현재 8% 에서 9%로 인상되고, 탄소세는 현재 5달러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1톤 당 25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라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원유 감산에 따른 글로벌 유가 상승, 엘니뇨 기후 변화에 따른 글로벌 식량 가격 영향 등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싱가포르 물가상승률 추이 (출처: 통화청, 무역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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