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진행된 싱가포르 차량 등록 권리증(COE) 입찰에서 무려 3개 카테고리에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중대형 자동차와 개방형 카테고리 COE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4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육상교통청(LTA) 발표에 따르면, 9월 20일 입찰에서 소형 내연기관 및 전기 자동차 등록에 사용되는 카테고리 A의 COE 가격은 이전 101,000 달러에서 105,000달러로 3.96% 으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중대형 자동차 등록에 사용되는 카테고리 B의 COE 가격은 이전 134,889달러에서 4.45% 올라 140,889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오토바이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등록에 사용할 수 있으나 대부분 중대형 차량 등록에 이용되는 개방형(오픈) 카테고리 가격도 지난 137,000 달러에서 144,640달러로 5.58%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대형 자동차 카테고리와 개방형 카테고리는 최근 4번의 입찰에서 연속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14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상업용 차량 COE 가격은 82,889달러에서 1.1% 상승한 83,801 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오토바이 COE 가격은 10,700 달러로 이전 10,901달러보다 1.84% 낮아졌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자동차 딜러사의 연말 판매 목표 달성을 앞두고 로드쇼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는 점과 최대 2만 달러의 전기자동차 인센티브가 올해 말까지 종료되고, 또한 내년에는 개인 자동차 오염 물질 기준(VES)이 강화될 예정이라 연내 구매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9월 20일 싱가포르 차량 COE 가격 (출처: 육상교통청 / *는 최고가를 경신한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