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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싱가포르 수출 20.1% 감소, 11개월 연속 침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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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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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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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제품 경기 침체 속에 8월 싱가포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했습니다. 싱가포르 10대 수출 시장 중 9개 시장에서 출하량이 감소했으며 11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침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무역담당 관청인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자료에 따르면, 8월 싱가포르 비석유국내수출(Nodx)은 전년 동월 대비 20.1% 감소했습니다. 이는 7월 20.3% 감소에 연이은 것으로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15.8% 감소보다 더 악화된 수치입니다. 이로 인해 싱가포르 수출은 작년 9월부터 11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한 것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전체 싱가포르 수출이 작년 대비 9 ~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는 선진국의 높은 금리와 중국의 코로나19 이후 회복세가 부진한 가운데 세계 경제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싱가포르 무역 침체는 올해 3분기에도 지속되다가 연말로 갈수록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전제 제품 하락세가 바닥을 치고 점진적으로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고 미국 경제의 회복, 중국의 산업 재고 감소, 관광 관련 부문의 반등 등은 상승 요인입니다. 8월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싱가포르 수출 상위 10개 시장으로의 출하량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Nodx) 추이 (출처: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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