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인력 개발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지원하는 무료코딩학교, ‘42 싱가포르 (42SG)’가 1기 학생들을 선발하여 최근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42싱가포르’는 전공, 경력에 상관없이 18세 이상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정보통신기술 부문 직업에서 가장 요구하는 기술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첫 기수는 3,000명이 신청하였으며 그 중 190명이 선발되었습니다. 1차 기본 기억력 및 논리 테스트, 2차는 26일 간의 프로젝트 참여 평가 테스트를 통해 선발되었습니다.

42 싱가포르는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프랑스의 Ecole 42를 모델로 설립되었으며 교사나 강의 없이 게임화된 환경에서 완전한 실습 프로젝트 기반 학습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이 교육 프로그램은 코딩, 컴퓨터 프로그래밍, 사이버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 데이터 과학 등 분야의 모듈을 제공합니다. 스킬퓨처스 싱가포르의 지원과 업계 파트너의 후원으로 진행되어 수업료가 무료입니다.

1기 학생들의 약 3분의 1은 정규직으로 일하는 직장인이며, 또 다른 3분의 1일은 현재 일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며, 나머지 3분의 1일은 학생, 아르바이트, 퇴작자입니다. 2기 선발은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2023년에 정보통신기술에 33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정보통신 분야에서 8만 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