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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싱가포르 지난 10년 동안 금 보유량 21%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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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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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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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박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대하면서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각 국이 꾸준히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시티 인덱스에서 파악한 세계 금 위원회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태국, 싱가포르가 금 보유량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금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좋은 헤지 수단이자 불확실한 시기에 안전 자산으로 간주됩니다.
시티 인덱스 목록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경제 중 세 번째로 높은 금 보유량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2013년 127.4톤에서 2022년 153.74톤으로 21% 급증했습니다.
중국은 2013년 1,054.09톤에서 2022년 2010.51톤으로 무려 91% 늘렸습니다. 실제 보유량과 보유 증가량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태국은 152.41톤에서 작년 244.16톤으로 60% 늘어났습니다.
시티 인텍스는 중국의 금 보유 증가가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외환 보유고를 다각화하려는 노력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모든 아시아 경제가 금 보유량을 늘린 것은 아닙니다. 한국은 10년 동안 0.01%, 인도네시아는 0.64%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대만과 홍콩은 10년 동안 금 보유량이 변하지 않았고, 필리핀의 경우에는 오히려 18.84% 감소했습니다.
한편 세계에서 중앙 은행의 금 보유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8,133.46톤입니다. 또한 중국 보다 많은 금 보유량을 가지고 있는 국가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등이 있습니다.
2013 -2022아시아 국가 금 보유량 변화 (출처: 세계 금 위원회, 시티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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