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대통령선거위원회(PEC)가 대통령후보자지명일(Nomination Day)을 4일 앞두고 8월 18일에 적격 대통령 후보자를 선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싱가포르 선거관리국(ELD)은 18일 오후 총 6명의 대통령 입후보 신청자 중 3명이 입후보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적격 입후보자로 지명된 후보는 타르만 샨무가라트남(66) 전 수석 장관, 응 콕송(75) 전 GIC 투자청장, 탄 킨리안(75) 전 NTUC Income 대표입니다. 63세의 사업가 조지 고 대표는 선거 출마 자격을 얻지 못했습니다.

대통령 적격성을 평가하는 대통령선거위윈회(PEC)는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공서비스위원회 리쯔양 위원장과 회계 및 기업 규제청장 ACRA), 그리고 2명의 대법원 판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원회는 타르만 전 장관은 장관으로 3년 이상 재직하여 19(3)(a)조항에 따른 공공 부문 서비스 요건을 충족했으며, 응콕송 청장의 경우 19(3)( c) 조항에 해당되는 주요 법정위원회 또는 공기업에서 CEO로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으로 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혔습니다. 탄 전 대표는 19(4(b)조항의 민간 부문 심의 경로로 신청했으며 최소 5억 달러의 주주 지분을 가진 민간 회사의 CEO 경력으로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PEC는 법령에 따라 적격 후보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에게 대한 이름과 사유를 공개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통보합니다. 다만 기업가 조지 고 대표의 경우, 지원자가 5개 회사의 CEO로서 전체 주주 가치가 5억 달러를 상회한다고 밝혔으나 PEC는 법령에 따라 단일 회사의 주주 가치가 최소 5억 달러 이상인 기업의 CEO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세 후보가 지명됨에 따라 향후 대통령후보지명일인 8월 22일에 후보 지명 서류를 이상없이 제출하면 싱가포르는 세 후보를 대상으로 9월 1일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