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노동부(MOM)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6개의 비전통적자원(NTS: Non-Traditional Sources) 국가로부터 9개의 워크퍼밋(WP) 직업 목록의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싱가포르에서 서비스와 제조업 부문의 워크퍼밋(WP) 발급은 말레이시아, 중국, 한국, 홍콩, 대만, 마카오 등 6개 국가(지역)에만 적용됩니다.  다만 노동집약적인 산업이지만 싱가포르 현지 인력이 꺼려하고 자동화가 쉽지 않은 영역은 심각한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싱가포르 노동부는 기존 WP 발급 가능 국가 외에 비전통적자원(NTS) 국가들로부터 시급한 인력을 구인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하였습니다.

NTS 6개 국가는 인도, 필리핀, 태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입니다. 또한 NTS 국가로부터 WP 발급이 가능한 직업군은 인디안 음식 조리사, 음식 가공업체 근로자, 판금작업자, 용접공, 금속성형작업자, 비계작업 및 케이블 스프라이서, 구조금속작업자 등 기존 7개 직업에서 최근 호텔 업계의 구인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호텔 객실청소부와 포터 직종을 추가하여 총 9개 직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NTS 국가 근로자를 위해 위의 9개 직업으로 WP를 신청하려면 고용주는 월 2,000달러 이상의 고정 급여를 지급해야 하며, 이러한 근로자의 회사 내 비율이 EP 소지자를 제외하고 8% 이하여야 합니다. 또한 상기 9개 직무에 대해 기존에 S 패스로 외국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는 앞으로 계속 S 패스로 해당 인력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NTS 국가 근로자 WP 발급 가능 직업 (출처: 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