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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일부터 은행 수표 이용 고객에 대해 수수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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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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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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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은행 수표 이용 고객들에게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싱가포르은행연합회(ABS)의 공동 성명 발표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싱가포르 7개 주요 시중 은행인 DBS, UOB, OCBC, Citibank, HSBC, Standard Chartered Bank, Maybank가 개인 고객 대상으로 싱가포르 달러 표시 수표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나머지 은행들은 2024년 7월 1일 이전에 수수료 부과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이는 싱가포르에서 디지털 거래가 확산되고 수표 사용이 급감하고 있으며, 은행의 수표 취급 및 처리 비용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통화청과 은행연합회는 설명했습니다. 싱가포르 수표 거래량은 2016년 6,100만 건에서 2022년 1,900만 건으로 약 70% 감소했습니다. 은행들의 수표 1건 당 취급 및 처리 비용은 2016년 이후 4배 상승하여 2021년에는 40센트까지 올랐습니다.
통화청은 2025년 말까지 기업 고객에 대한 수표 사용을 중지할 예정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기업 고객들의 싱가포르 달러 표시 수표 사용에 대해서도 11월 1일부터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현지 미화 표시 수표에 대한 수수료는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업 고객에 대한 수표 사용은 2026년 1월 1일까지 중단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수표에 대한 수수료 금액, 시행 시기 등은 개별 은행 별로 상이하며 개별 은행별로 별도 공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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