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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7 부동산 시장 냉각조치 후 외국인 싱가포르 콘도 구매 22.6%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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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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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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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말 외국인에 대한 부동산 추가 구매자 인지세(ABSD)가 60%로 두 배로 증가함에 따라 2분기 외국인의 싱가포르 콘도 매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중 싱가포르 콘도 최대 구매 그룹은 미국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부동산 에이전시, Orange Tee & Tie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국인이 구입한 싱가포르 비토지개인주택(콘도)은 총 205채로 1분기 265채보다 22.6% 감소했습니다. 이 수치는 외국인이 살 수 없는 이그제큐티브 콘도(EC)는 제외한 것입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콘도 구매 비중도 6.9%에서 4.2%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몇 분기 동안 외국인 구매자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가 4월 27일 도입된 부동산 냉각 조치로 외국인들의 부동산 구매 시 추가 인지세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Orange Tee & Tie는 2017년부터 2023년 1분기까지 싱가포르 콘도 외국인 구매자 그룹 중 가장 큰 국가는 중국이었으며 올해 2분기에는 중국을 제치고 미국이 가장 큰 구매자 그룹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구매자들은 4월 부동산 냉각 조치 이후 싱가포르 부동산 구매가 53.2% 감소하였지만 미국 구매자들은 11.1%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한편 4.27 부동산 시장 냉각 조치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더 많은 싱가포르 현지인들이 민간 주택(콘도)을 매입함에 따라 현지 수요는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인이 매입한 콘도의 비율은 기존 72.3%에서 79.9%로 크게 올랐습니다.
다만 연이은 싱가포르 정부의 부동산 시장 냉각 조치에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는 싱가포르 주택 시장이 조금씩 완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다른 변수가 없다면 올해 싱가포르 전체 부동산 가격 지수는 4% ~ 6%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싱가포르 콘도 구매 수 추이 (출처: URA, Orange Tee & T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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