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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하반기 싱가포르 대선, 유권자 270만 명, 세 후보 출마 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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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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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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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에 치러질 싱가포르 대통령 선거 유권자는 약 270만 명입니다.
싱가포르 선거관리국(ELD)은 업데이트된 유권자 명부에 총 2,709,455명의 유권자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총선거의 2,653,942명에서 약 55,000명 증가한 것입니다.
이번 대선은 현 할리마 야콥 대통령의 6년의 임기가 끝나는 9월 13일까지 치러져야 하며 총리가 공식적으로 후보자 지명 날짜와 장소를 명시하는 선거 개시 영장(Writ of Election)을 발부하게됩니다.
2017년 싱가포르 대선은 처음으로 말레이 계열 후보를 위해 예비된 선거로 치러졌습니다. 이번 대선은 모든 인종에게 오픈될 예정입니다. 후보자는 대통령선거위원회(PEC)로부터 대통령 후보 자격 증명을 검증 받아야 합니다. 또한 커뮤니티 위원회에서 민족성 확인도 거쳐야 합니다.
현재까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전 선임장관, 기업가 조지 고 대표, 응 콕송 전 GIC 투자책임자가 이번 대선 출마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싱가포르 헌법에 따라 공공 부문 경로 대통령 후보가 되려면 공직에서 특정 역할을 수행했거나 헌법에서 제시한 공공기관에서 최고 고위 임원직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민간 부문 경로로 대통령 후보가 되려면 주주 지분이 5억 달러인 회사에서 최소 3년 동안 최고 경영진으로 재직해야 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세 후보가 모두 자격 심사를 통과하게 된다면, 2011년 대선과 같이 치열한 득표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2011년 대선에서 토니 탄 후보가 35.2% 득표율로 승리했고, 탄정복 후보는 34.85%, 탄지세이 후보는 25.04%, 탄킨리안 후보는 4.91%를 얻은 바 있습니다.
정치 분석가에 따르면 타르만 전 선임장관은 현 정부와의 연계, 폭 넓은 인지도가 강점이며, 조지 고 대표는 민간 부문 경로 진출에 따른 독립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응 콕송 전 GIC 투자책임자는 중간 정도에 포지셔닝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타르만 전 선임장관의 현 나이는 66세, 조지 고 대표는 63세, 응 콕송 전 투자책임자의 나이는 75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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