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공항 6월 여객 수송량이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창이공항그룹(CAG) 발표에 따르면, 6월 창이공항 이용 승객은 총 512만 명으로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월간 여객 수송량이 5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올해 4월에서 6월 사이에 1,460만 명의 승객이 공항을 통과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동안 기록된 승객 수의 87% 수준입니다.

한편 6월 기준 창이공항 이착륙 항공편은 27,500편으로 2019년 6월의 88%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2023년 2분기 전체 항공편은 81,400편으로 2019년 동일 기간의 90%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창이공항의 상위 5개 왕래 국가는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순으로 높았습니다. 창이공항그룹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를 오가는 승객 수송량이 2023년 1월 기준으로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50% 수준에 머물렀으나 2023년 6월에는 해당 수치가 7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창이공항은 전 세계 170개 이상의 도시에 일주일에 7,400편의 항공편이 운항했었습니다. 7월 1일 기준으로 창이공항은 148개 도시를 매주 6,300편의 항공편이 운항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관광청은 올해 전체 싱가포르 해외 방문객 수가 1,200만 ~ 1,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 방문 외국인 수는 62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