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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수출 9개월 연속 감소세 이어가, 올해 말까지 회복 가능 전망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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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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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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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싱가포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5.5% 감소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수출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nterprise Singapore)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6월 싱가포르 비석유국내수출(Nodx)은 전년 동월 대비 15.5% 감소하여 5월 14.8% 감소에 이어 더 가파르게 떨어졌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14.8% 감소했습니다. 이는 20.3% 하락한 2009년 상반기 이후 가장 실적이 좋지 않은 상반기 수치입니다.
비전자제품 수출은 6월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하여 5월의 10.7% 감소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석유화학(-34%), 1차화학(-61.8%), 의약품(-29.5%)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전자제품 수출은 5월 27.2% 감소한 후 6월에는 15.9% 감소하면서 감소폭이 줄었습니다. 집적회로, 개인용컴퓨터가 -44.8%로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수출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경우 6월 1.8% 감소하며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마감했습니다. 싱가포르의 두 번째로 큰 수출시장인 중국은 6월 3.1%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큰 수출시장인 유럽연합(EU)은 6월 수출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글로벌 역풍 속에 제조업이 침체를 겪으면서 올해 말까지 싱가포르 수출의 회복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올해 전체 싱가포르 수출(Nodx)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 추이 (출처: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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