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싱가포르 국가 차원의 운동 참여 설문조사에서 싱가포르 사람들의 운동 참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걷기, 조깅, 건강 체조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국가기관인 스포츠 싱가포르(SportSG)가 최근 발표한 국가 스포츠 참여 설문조사(NSPS: National Sports Participation Survey)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싱가포르 사람들의 스포츠 또는 운동 참여율이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13세 이상 응답자 4,500명 중 74%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비율이 2015년에는 54%, 2019년에는 66%, 2020년에는 69%으로 올해 조사가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주2회 이상 또는 주 3회 이상 스포츠에 참여하는 사람들 비율도 2021년 41%에서 2022년 44%로 증가했습니다.

싱가포르인들이 가장 즐기는 운동은 걷기, 조깅, 건강 체조, 사이클, 수영이 상위 5위에 꼽혔습니다. 연령별로는 10대는 배드민턴, 농구, 축구와 같은 고강도 스포츠를 즐기는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걷기, 기공과 같은 저강도 운동을 선호했습니다. 

2022년 싱가포르 연령별 상위 10대 스포츠 활동 (출처: 국가 스포츠 참여 설문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