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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제조업 생산 8개월 연속 감소세 이어가, 싱가포르의 기술적 침체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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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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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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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제조업 생산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싱가포르의 기술적 침체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경제개발위원회가 발표한 5월 제조업 생산은 1년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해 2019년 11월 12.3% 하락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제조업 생산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변동성이 큰 생의학 제조업을 제외하면 5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것입니다. 계절적으로 조정된 월별 기준 생산량은 전월 대비 3.9%, 생의학 제조업을 제외하면 전월 대비 8% 떨어졌습니다.
싱가포르 수출 주도형 제조업 부문의 45%를 차지하는 전자제품은 5월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하면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자제품 분야에서 반도체 생산은 26.8% 급감했으며, 컴퓨터와 주변기기, 데이터 스토리지는 26.6%, 기타 전자 모듈과 부품은 9.2% 각각 하락했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싱가포르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제조업의 약세로 인해 기술적 경기 침체 (2분기 연속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선진국 경제의 높은 금리와 중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이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증가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가 경기 침체즐 완화하기 위해 더 많은 재정 지원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며 2024년 1월 예정된 추가적인 상품 및 서비스세(GST) 인상 (8% ->9%)은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싱가포르 제조업 생산 추이 (출처: 경제개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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