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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에 대한 중국 관광객 유입 둔화, 높은 국제선 항공료와 소비 심리 위축 등이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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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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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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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 중국 관광객들은 싱가포르 외국인 방문 관광객 1위였을 만큼 싱가포르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 중국이 국경을 재개방했지만 지난 5개월 동안 중국 관광객들이 싱가포르를 예전 만큼 많이 방문하고 있지 않습니다.
싱가포르 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5개월 동안 싱가포르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20%에 불과했습니다. 방문자별 국가 순위에서도 인도네시아, 인도, 호주에 이어 4번째에 머물러 있습니다.
2019년 싱가포르 방문 중국인 관광객은 363만 명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311만 명, 인도 142만 명, 말레이시아 122만 명, 호주에서 114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대한 중국발 관광객 유입이 여전히 둔화되어 있는 이유로 제한된 비행기편 및 좌석에 따른 높은 국제선 항공료,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소비 심리 약화 등이 꼽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관광객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푸켓 등 다른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6월 현재 중국발 싱가포르 직항 항공편 수는 2019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싱가포르 관광청은 2023년 중국 관광객 유입 목표를 2019년 수준의 30% ~ 60%로 잡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방문 외국 관광객 수 (출처: 싱가포르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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