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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 엘니뇨 기상 현상으로 싱가포르 주변 연무(헤이즈) 발생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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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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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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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싱가포르 주변 날씨가 엘니뇨 기후 현상으로 더 덥고 건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경을 통한 연무(헤이즈) 위험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싱가포르 싱크탱크인 싱가포르 국제문제연구소(SIIA)의 최신 헤이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와 주변 지역의 날씨가 예전보다 더 덥고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경을 넘는 심각한 연무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록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 매우 건조한 기후로 인해 싱가포르 주변 헤이즈 전망 등급을 적색 (고위험) 등급으로 발표했습니다. 헤이즈 전망 등급은 녹색(저위험), 황색(중간 위험), 적색(고위험)으로 분류됩니다.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 엘니뇨가 나타날 확률이 84%라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의 예측을 인용했습니다. 보고서는 날씨가 예상만큼 건조하지 않다면 헤이즈 등급이 황색 등급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건조한 기후로 헤이즈가 발생한다면 싱가포르에서 2015년과 2019년에 발생한 것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를 포함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브루나이 등 남부 아세안 국가들의 환경 관련 장관들이 6월 8일 국경을 넘는 헤이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회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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