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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불안-우울증으로 인한 연간 비용 160억 달러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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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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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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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불안,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16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듀크-NUS의대와 정신건강연구소(IMH)가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불안과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연간 160억 달러 또는 싱가포르 국내총생산의 약 2.9%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결근, 생산성 저하, 의료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 21세 이상 싱가포르인 5,72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350명의 응답자가 우울증 또는 불안 증상을 겪는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불안 및 우울증 증상으로 직접 발생한 의료 비용이 평균 약 1,050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증상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 지난 1년 동안 13%가 응급실을 한번 이상 방문했으며, 9%는 한번 이상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우울증 증상을 경험한 사람 중 40%가 직장에서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간 28,720 달러의 경제적 손실에 해당된다고 보고서는 발표했습니다. 또한 매년 평균 17.7일의 추가 결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근로자 당 약 4,980달러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러한 불안 및 우울증 증상으로 연간 157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한편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전 세계적인 다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022년 9월 우울증과 불안으로 인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20억 근무일이 손실되며, 연간 약 1조 달러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한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회사들은 직원들의 정신 건강 부분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 혜택 등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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