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소매 판매가 전년 대비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감소하였습니다. 제품별로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련 제품 판매가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 추정 소매 판매액은 39억 달러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2월 12.6%, 3월 4.5% 증가에 이은 3개월 연속 증가이나 증가폭은 앞 선 두 달에 비해 낮았습니다.

제품별로는 음식 및 주류가 전년 대비 30.5%로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화장품, 세면도구, 약품도 16.8% 증가했습니다. 이들 제품 판매 급증은 국제 여행의 지속적인 회복으로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가구 및 가정용품, 컴퓨터 및 전자기기, 자동차 등은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이 재량 지출 가능 제품에 대해 신중하게 소비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한편 식음료 서비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1%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푸드 케이터링(61.4%), 패스트푸트(19.8%), 카페 및 푸트코트(13.5%), 음식점(8%) 등 전반적으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2023년 4월 싱가포르 소매판매 (출처: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