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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수출 7개월 연속 감소세,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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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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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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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싱가포르 수출이 9.8%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7개월 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4월 비석유 국내 수출(Nodx)은 전월인 3월 대비 8.3%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해서 9.8% 감소했습니다. 이는 작년 10월부터 7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감소한 것입니다.
싱가포르의 주력 수출 품목인 전자 제품 수출 하락이 전체 수출 하락를 주도했습니다. 싱가포르 전자제품 수출은 올해 3월 전년 동월 대비 22.3% 하락한데 이어 4월에도 23.3% 감소했습니다. 제품별로는 집적회로, 개인용 컴퓨터, 디스크 미디어 제품 출하량이 각각 21.1%, 50.3%, 41.6% 감소하였습니다.
비전자 부문 수출은 3월 4.7% 하락한데 이어 4월에도 5.8% 하락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석유화학제품, 1차 화학 제품, 식자재 등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또한 4월 의약품 수출은 1년 전에 비해 126.7% 급증했지만 전자 제품 침체를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수출 국가별로는 싱가포르의 상위 10개 수출 시장 중 7개 시장에서 두 자릿수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미국, 유럽연합, 한국에 대한 수출은 각각 40.7%, 38.9%, 4.3% 증가했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긴축 통화 정책으로 인한 선진국 시장의 경기 둔화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반적으로 외부 수요 여건이 여전히 부진하다며 싱가포르 수출은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올해 하반기나 연말 정도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 추이 (출처: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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