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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초등학생 읽기 능력,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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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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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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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초등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Evaluation of Educational Achievement)가 주관하는 국제읽기능력향상연구(Pirls: Progress in International Reading Literacy Study)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읽기 및 문해력 수준이 57개 국가 학생들 중에서 가장 우수했습니다.
Pirls 연구는 5년 마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읽기 및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연구입니다. 최근 발표된 2021년 연구에서는 전 세계 57개 국가(지역)의 약 40만 명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183개 초등학교에서 6,719명이 참가했습니다.
싱가포르 학생들의 읽기 능력 점수는 평균 587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아일랜드, 홍콩, 러시아, 북아일랜드, 영국,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 핀란드, 폴란드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싱가포르 학생의 3분의 1 이상(35%)이 가장 높은 “고급(Advanced)”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어려운 텍스트를 읽고 높은 수준의 사고 능력 보여주는 가장 높은 레벨을 나타냅니다. 국제 평균은 7%였습니다.
한편 연구에서 함께 진행된 조사에서 싱가포르 학생들 중 독서를 즐기는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서를 즐기는 비율이 2011년 조사에서는 60%였으나 2016년에는 55%, 2021년에는 51%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부모가 독서를 즐긴다고 답한 학생 비율도 2011년 60%, 2016년 53%, 2021년 48%로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교육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이 싱가포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며 지난 10년 동안 소셜 미디어와 같은 다른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독서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2021년 국제읽기능력향상연구(Pirls) 상위 10개 국가 (출처: Pirl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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