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싱가포르 모든 공공아파트(HDB)와 민간아파트(콘도) 또는 주택에 누전을 차단할 수 있는 회로 차단기 설치가 의무화 됩니다.

다만 주택 소유주가 이러한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2년의 유예 기간이 주어지며, 2025년 7월 1일부터는 미설치 주택에 대해 5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일반적으로 회로 차단기는 RCCB라고 하며 노후화 또는 전선 노출, 전기 제품 결함 또는 절연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누전을 감지하면 전기 공급을 차단하여 감전을 방지합니다.

싱가포르에서 RCCB 설치는 1985년 7월 이후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 및 주택에도 회로 차단기를 설치하도록 이번 조치가 도입되었습니다.

공공아파트의 경우, 1985년 7월 이전 건축된 방 1개 또는 2개 HDB의 경우 주택개발위원회(HDB)에서 설치 및 재배선 비용을 부담합니다. 방3개 이상 HDB의 경우 최대 95%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민간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RCCB가 없는 경우 확인하고 설치해야 합니다.